제주상의-관광협회, 러시아 언론인 방문단 초청간담 및 관광교류 추진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에 따른 언론교류 프로그램으로 러시아 언론인들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러시아 지역에 제주관광 이미지 홍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러시아 방문단은 ‘미하일 구스만’ 러시아 이타르타르 통신사 부사장을 비롯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언론사 사장 및 편집(보도)국장 6명과 한국언론재단 관계자 4명 등이다.

우선 제주상의는 지난 23일 이들 러시아 언론인 방문단을 제주칼호텔로 초청, 간담회를 열고 러시아와 제주도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폭넓은 교류증대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러시아 언론인 방문단 측도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오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와 함께 제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제주도관광협회도 러시아방문단 일행을 대상으로 신흥관광시장인 러시아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25일 관광교류를 추진한다.

도 관광협회는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을 선호하고 가족중심의 역사문화자원 탐방을 즐기는 러시아인들의 취향에 맞게 제주의 세계자연유산과 골프장.테라피 등 레저스포츠 시설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최소 1~2주일간 장기체류하는 러시아 관광객들의 여행패턴을 겨냥해 한.소정상회담 개최지였던 제주도의 고급 체류형 휴양지들을 소개하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양질의 러시아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언론인 방문단은 지난 23일 제주에 와, 25일까지 제주일정을 마친 후 청와대와 국회.외교통상부.삼성전자.대우조선소 등 국내 주요기관과 기업들을 차례로 방문한 후 다음 달 2일 러시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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