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홍우농장…끊임 없는 연구·노력 ‘외고집’승리

서귀포시 성산읍 홍우농장(대표 김천홍)이 키우는 어미 돼지 한 마리가 한 해에 무려 25마리 꼴로 새끼돼지를 낳아 화제다.

제주도는 돼지 상담지원 결과 이 농가에서 1년간 6405마리를 생산하면서 어미 돼지 한 마리당 새끼돼지 25.1마리 기록을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양돈 최고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평균 기록 24.7마리를 넘는 수준이다. 또한 국내 기록인 14.8마리보다 무려 10두를 더 생산한 셈이 된다.

때문에 이 농가는 어미 돼지 한 마리에 353만원 추가 소득을 올렸다. 또한 돼지 규격등급도 육질 1등급 이상이 74.2%로, 도내 평균 66.6%보다 높게 나왔다.

제주도는 이같은 성적이 30년간 철저한 내실 경영과 지난 1999년부터 도입한 농장 전산관리 기록 시스템 아래, 돼지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영양관리를 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