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전 소환된 노상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께 귀가했으며 오 당선자는 이보다 조금 앞서 조사실에서 나왔다.

당초 경찰은 오 당선자에 대해 금품·향응 제공 혐의 뿐아니라 선거사조직·선거사무실 운영, 선거자금 출처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혀 조사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 당선자가 예상보다 일찍 귀가함으로써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한 각종 혐의를 상당수 인정하지 않았느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한편 부희식·허경운 후보는 오전 10시께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