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4사 여론조사] 민노 현애자 14.8%-참여 오옥만 7.8%

▲ 제주도지사 야권연대 후보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고희범 후보가 41.8%를 기록,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

반 한나라당과 MB정부 심판론으로 뭉친 제주지역 야3당 야권연대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고희범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다.

<제주의소리>와 한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여론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공동조사한 야권연대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고희범 후보가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 14.8%, 국민참여당 오옥만 7.8%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태도유보 응답도 37.1%나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고희범 후보는 대부분 계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고, 특히 고 후보는 국민참여당 지지층에서도 47.6%가 선호한 것으로 나타나 7.8%를 기록한 오옥만 후보를 크게 앞섰다.

고희범 후보는 연령대별.직업별.교육수준별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대부분 30~40% 대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거주지역별 응답에서도 고희범 후보는 구 제주시 47.6%, 구 북제주군 35.1%, 구 서귀포시 37.4%, 구 남제주군 31.6%로 나타나, 현애자(구 제주시 13.3%-구 북제주군 15.1%-구 서귀포시 18.4%-구 남제주군 16.8%) 후보와 오옥만(구 제주시 7.7%-구 북제주군 7.6%-구 서귀포시 9.6%-구 남제주군 6.6%) 후보에 비해 모든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로 할당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조사로 5월1일 하루 동안 실시됐다. 조사 시도 대비 성공 횟수를 말하는 전화응답률은 15.7%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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