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장 정순일

신록의 계절 5월! 천혜의 자연경관과 세계자연유산의 고장 성산읍에서 제18회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가 성산읍민의 성원속에 개최된다.

본 대회는 5월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5일간 성산국민체육센터 경기장을 비롯한 4개 축구경기장에서 국내 여자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싸커 퀸들의 향연의 펼쳐지게 된다.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에서 후원하여 치러지는 본 대회는 전국의 여자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총 37개팀이 참가하고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2,200여명이 성산읍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 성산읍에서는 본 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준비를 해왔다.

우선 경기가 열리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4곳과 연습경기장 1곳 등 총 5개 경기장의 잔디를 정비하였고 경기장마다 폐츄니아가 심어진 가로 꽃화분 비치 및 경기장주변 풀베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

또한 손님맞이를 위한 주요 도로변에 계절화를 식재하여 아름답고 특색있는 거리환경 조성을 통해 제주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임은 물론 관내 기관 및 단체별로 결연을 맺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팀을 환영하는 필승현수막 게첨과 응원등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그리고 관내 숙박, 음식 및 택시업 등 서비스업 대표자 및 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성산읍을 찾는 손님들에게 “친절한 성산”, “청결한 성산“, ”바가지요금 없는 성산“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대회운영에 필요한 자원봉사자 800여명을 모집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읍단위로는 최초로 치러지는 전국대회인 제18회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녹색의 그라운드에서 그동안 선수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성산읍민의 소망으로 유치된 전국대회인 만큼 성산읍 곳곳에 축구함성이 퍼지고 성산읍민의 인심을 팔고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하면서 선수에게는 다시 찾고싶은 축구메카로 각인시켜 나가고자 한다.

대회기간 동안 별탈없이 선수 개인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기를 기원하고 뒷바라지와 응원을 위해 함께하는 가족과 축구팬들에게 우리읍민의 정성을 다해 세계자연유산의 고장 성산읍의 자부심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장 정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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