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조직위 출범, 제주인 자긍심 국내외 천명 다짐

‘글로벌 제주상공인, 당신이 제주의 미래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2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성공을 위한 다짐이 서울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6일 오후5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송재호 대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지역 제주출신 상공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서울․수도권 지역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오는 9월 고향 제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제주인의 자긍심을 국내외에 과시하자고 다짐했다.

▲ 현승탁 회장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현승탁 회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29일 제주지역 조직위 출범식과 오늘의 서울지역 조직위 출범식을 통해 대회 시작까지 2회 대회를 착실하게 준비 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회 대회에서 구축된 제주만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2회 대회부터는 기업 간 교류와 고용문제 등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 회장은 “서울지역의 제주상공인 여러분들이 제주지역 기업인들이 국내외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밑바탕이 되어 주여야 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나보다 우리를 먼저 강조 할 때, 제주인들이 선진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어 “금융위기가 해소되면서 국가경제는 나아지고 있지만 제주지역 경제는 여전히 어렵고, 특히 제주에 이렇다 할 기업이 없어 청년들이 제대로 된 취업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성공한 제주출신 상공인들이 고향 후배들 위해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면 이번 제2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제주출신 기업인들에게 고향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을 당부했다. 

송재호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의 포커스를 도내 청년과 도내외 기업 간 교류에 맞추고자 한다”며 “청년구직자 간 정보교환 및 고용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주의 우수인력을 국내․외 기업체에 채용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 기반을 조성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또 각 섹션별, 각 분야별 전문가포럼을 만들고, 기업인들간에 서로 교류하로 비즈니스로 활용할 수 있는 내실화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제주 밖으로 나가 있는 분들에 대한, 제주에 대한 연구성과가 일본, 유럽에 많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밖으로 가 있는 제주, 외부의 시각에서 본 제주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제2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성공을 다짐하며 출범식이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한편 이날 서울지역 출범식에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지역 청년실업 해소 방안에 대한 고민과 함께 서울지역 상공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수도권 지역 출범식에 참석한 제주출신 상공인들은 “제상대회를 통해 제주의 발전과 상공인간 네트워크 구축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며 능동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이번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위해 지난 1회 대회의 260여명보다 100여명이 늘어난 360여명을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제주지역에서 140명, 도외지역에서 140명, 해외지역에서 60명, 재외도민회에서 20여명을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구성됐다.

제주상의는 제주, 서울지역 조직위 출범식에 이어 12일과 13일에는 일본 동경, 대판을 차례로 방문하여 제상대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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