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노인과 실직 노숙인이 함께 하는 잔치 한마당이 벌어진다.

제주 구세군 다일사 나눔의집(대표 제현우·이하 나눔의집)은 오는 5월3일 제주시민회관에서 도내 할아버지, 할머니,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경로효친 희망의 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나눔의집은 경제적 자립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노인세대의 서글픈 현실을 위로하고 장기노숙으로 인해 희망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지역사회의 노숙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경로효친 희망의 잔치한마당은 무관심과 무기력으로 삶 자체를 피곤해 하는 노인세대와 노숙인들이 각자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삶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30분 이도1동 민속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연예인협회 제주도지회가 후원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되고 중식과 함께 기념품도 제공한다. 문의=751-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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