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드마트 ‘제주후레쉬마켓’ 서울1호점 목동점 14일 오픈
청정특산물 전문매장…2년내 서울시내 총20호점 출점 목표

▲ 제주 토종유통브랜드인 (주)뉴월드 마트가 오는 14일 서울 목동에 제주특산물 전문매장인 '제주 후레쉬마켓' 1호점을 오픈한다. ⓒ제주의소리

제주 향토기업  ㈜뉴월드(회장 문정옥) 마트가 마침내 대한민국 심장부인 서울시내 한복판에 제주산 청정 특산물 전문매장 문을 연다. 제주지역 민간기업이 서울시내에 독립된 매장을 개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뉴월드의 공격적 행보에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뉴월드는 오는 14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5단지 내 908번지 현지에서 ‘제주 후레쉬마켓(Jeju FreshMarket) 목동점’을 개점한다고 12일 밝혔다.

㈜뉴월드는 수도권 부동산 상승을 주도하는 버블세븐 지역인 목동에 ‘제주 후레쉬마켓 목동점’ 오픈을 신호탄으로 수도권 점포 확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향후 2년 내 서울시내 20개 점포 출점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뉴월드는 ‘제주 후레쉬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청정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가공제품, 공예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목동은 버블세븐 지역에 들어갈 만큼 높은 소득수준을 자랑하는 지역이어서 상품의 가격보단 상품의 가치를 중시하는 곳으로,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후레쉬마켓 목동점은 이 같은 지역과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제주산 특산물의 친환경 인지도를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 후레쉬마켓 목동점에서 선보일 주요 품목은 농산물의 경우 노지 및 하우스감귤과 천혜향, 한라봉 등 만감류와 녹차, 표고버섯, 고사리, 겨우살이차, 구아바, 국화차, 백도라지 등이다. 또 축산물은 한우와 돼지고기, 흑돼지, 말고기와 함께 백년초란 등 다양한 기능성 계란 등이다. 수산물은 옥돔과 갈치, 고등어, 꽃멸치살, 삼치살, 돌미역 등도 판매된다.
   
또한 가공제품은 한라봉차와 오미자차, 선인장차, 간장, 갈치속젓, 감귤잼, 동충하초, 더덕분말, 레몬차 등 제주산 고품질 제품을 엄선해 공급한다. 이 밖에도 공예 및 공산품으로는 갈천과 감물염색가방, 갈옷, 국화 배게, 캐릭터 하르방, 화산석 비누 등이 소비자들의 눈과 발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뉴월드 문정옥 회장은 “목동점은 제주특산물 전문 매장이라는 일관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제주 특산물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가격정책과 함께 실속형 상품도 연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또 “제주인이 직접 판매하는 제주인의 특산물 전문매장이라는 신뢰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매장 내 제주 사투리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며 “고객 특성을 감안, 쇼핑 편의성을 높인 △배달 강화 △1대1 마케팅 등을 통한 고객 친밀도 증진 등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뉴월드 ‘제주 후레쉬마켓 목동점’ 개점은 수도권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에 부응하고,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켜, 제주지역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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