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뷰로, 회의 개최자 설문...문제점은 교통-비용-숙박-회의시설 順

▲ 회의 개최지 선정 배경.
각종 회의 주최자들이 제주를 개최 장소로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관광과의 연계 가능성'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컨벤션뷰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제주에서 열린 국내외 회의 주최자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월19일부터 4월20일까지 (사)문화마을제주(연구책임자 제주관광대 신왕근 교수)에 의뢰해 진행했다. 정형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3년간 제주에서 국내외 회의를 개최한 321명을 대상으로 행사장 만족도와 제주를 선택하게 된 배경, 회의개최시 문제점 등 6개 문항을 조사했다.

▲ 회의 개최시 문제점.
그 결과 행사장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행사시설 ▲청결 ▲업무협조 ▲숙박 ▲안내 ▲부대시설 ▲식음료 품질 ▲인터넷 순으로 높았다.
 
응답자들은 회의 개최지 선택 배경으로 ▲관광과 연계 가능(56.07%) ▲인센티브 지원(18.07%) ▲회의시설 우수(12.77%) 등을 꼽았다. 제주가 관광리조트 컨벤션 목적지로 다른 도시보다 우위에 있음을 보여줬다.
   
회의 개최 때 지원 확대를 희망하는 부분은 ▲행사비(41.74%) ▲교통(19.31%) ▲기념품.홍보자료 제공(14.02%) 등의 순이다.

제주에서 회의를 열때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교통(41.43%) ▲비용(38.94%) ▲숙박(7.17%) ▲회의시설(6.85%) 등이 꼽혔다.

항공수요가 많은 시기에는 회의 유치 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항공 운항시간 연장 또는 신공항 건설 등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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