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4일 일본인 대상 ‘제3회 제주도 워킹 이벤트’ 개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제주와 느림의 미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제주올레의 환상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 제주바다 풍경과 올레길을 동시에 맛보는 ‘제3회 제주도 워킹 이벤트’가 24일 개최된다. ⓒ제주의소리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올레길 2코스(온평리) 일부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성산일출봉까지의 해안을 걸으며, 코발트색으로 빛나는 제주바다 풍경과 올레길을 동시에 맛보는 ‘제3회 제주도 워킹 이벤트’를 오는 24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공동으로 참여, 2010~2012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제주 추천상품으로 선정된 것. 올레길 상품을 홍보하고, 제주형 녹색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참가자는 일본인 관광객 120명이며,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온평(혼인지)에서 출발해 성산일출봉까지 약 9.3㎞ 구간을 걷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서 선발한 대학생 서포터즈인 ‘미소국가대표’인 제주대 학생들이 외국인에게 제주의 미소를 선물한다.

이번 행사는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면서 시간과 경제적 여유층인 일본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삼아 기획됐다. 서일본신문 등 일본 현지 주요매체를 통한 홍보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제주 올레길 상품 등 제주 녹색관광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제주관광의 핵심시장인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최근 일본 트랜드를 반영하는 ‘녹색’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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