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후보 성희롱 전력.탈당'-'고희범 야권연대 단일화'-'강 후보 탈당.출마' 順

제주도지사 선거 판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안으로 '현명관 후보의 동생 구속과 한나라당 탈당'이 꼽혔다.

<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의 22일 여론조사에서 선거 관련 이슈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명 중 1명(48.1%)이 현 후보 동생 구속 및 탈당을 꼽았다. 

다음은 '우근민 후보 성희롱 전력과 민주당 탈당'(14.6%), '고희범 후보로의 야권연대 단일화'(5.3%), '강상주 후보의 한나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4.6%) 순으로 나타났다.

'현 후보 동생 구속 등'을 가장 큰 사안으로 여긴 응답은 모든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고, 현 후보 지지층에서도 42.3%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안이어서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안은 다른 언론사의 앞선 여론조사에서도 판세 변화의 계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정시장 러닝메이트 예고에 대해서는 '임의규정이더라도 반드시 예고해야 한다'는 응답이 48.6%, '강제규정이 아닌 만큼 예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답이 40.3%로 각각 나왔다. 예고여론이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