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이 넘는 인도(India) 관광객이 크루즈선을 타고 한꺼번에 제주에 온다.

인도 관광객이 대규모로 제주를 찾는 것은 드문 일이다.

제주도는 인도 관광객 1300여명을 태운 이탈리아 선적 국제크루즈선 '코스타 클래시카'(Costa Classica)호가 6월1일 오전6시 제주항에 입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크루즈 여행은 홍콩에서 출발해 타이완, 나가사키, 제주, 상하이를 거쳐 홍콩으로 돌아가는 11일 일정의 아시아 투어다.

제주도는 코스타 클래시카 호의 제주 경유가 한국관광공사(뉴델리 지사)의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제주도의 무사증입국 제도에 대한 홍보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인도인들의 제주 방문이 대형 잠재시장인 인도를 공략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나가사키에서 제주로 오는 선상에서 난타공연 등을 베풀기로 했다.

또 제주관광영상물 상영과 만족도 조사 등도 준비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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