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시추진위 심의 상정…제주 향토자본 561억원 투자

제주의 향토자본인 ㈜탐라사료 자회사 ㈜제주동물테마파크가 추진하는 동물테마파크 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다.

제주도는 지난 1월 사업자로부터 제출된 제주동물테마파크에 대해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북제주군으로부터 협의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자유도시특별법에 근거에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주도록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에 심의해 주도록 상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근거를 둔 투지진흥지구는 총사업비 1000만달러 이상 투자기업으로 대상업종은 관광호텔업, 종합휴양업, 전문휴양업, 관광유람선업, 관광공연장업, 종합유원시설업, 국제회의시설업, 문화산업, 노인복지시설 사업, 삭도 및 궤도 사업 등이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투자자에게는 법인·소득·재산·종토세 3년간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농지조성비 등 각종 부담금 50% 감면, 국·공유지 50년 임대 및 임대료 75%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자유도시특별법상 첫 투자진흥지구 대상이자 제주의 향토기업이라는 점에서 자유도시추진위원회의 심의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미 건설교통부와 관련 부처간 사전 설명과 협의를 마쳐 추진위원회의 심의만을 남겨둔 상태로 심의의결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동물테마파크측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될 경우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완료해 연내 사업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조천읍 선흘리 일대 15만2514평에 561억원을 투자, 실버타운·방갈로촌·캠핑빌리지·오토캠핑장·테마가든 및 테마전시관·동물체험코스·마상쇼장·돼지쇼장·연수원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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