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4.3역사문화아카데미 강연

소설 ‘순이삼촌’의 작가, 현기영 선생의 못다한 제주4.3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이 오는 5일 오후 2시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와 현기영 선생을 모시고 ‘4.3역사문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4.3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순이삼촌’의 작가 현기영 선생은 “제주43은 제주도민의 대다수가 앓고 있는 집단 콤플렉스이자 내면 정서의 억압이기도 했다. 그 억압을 풀어주지 않으면 안 되었다”고 말한다.

김동춘 교수는 ‘20세기 한국역사와 민주화 이후 한국 과거청산 운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피해자가 영원히 피해자로 남지 않는다는 모습을 통해 피해 당사자는 물론 국민들에게 정치 사회과정의 참여 의지와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 매주 토요일 한대사 전문학자와 4.3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4.3역사문화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수강자에게는 재단이 발행하는 각종 간행물을 제공하고 교육프로그램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문의=064-710-8451.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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