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회연합 발표...국내도시에선 부산 밀어내고 서울 이어 2위

제주가 명실상부한 국제회의도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제주컨벤션뷰로는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이 8일 발표한 2009년 전세계 국제회의 개최순위에서 제주도가 아시아 6위(2008년 8위), 세계 29위(2008년 38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도시 순위에서도 부산(아시아 10위, 세계 45위)을 가볍게 따돌리고 서울(아시아 2위, 세계 9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컨벤션산업을 육성한 이래 서울에 이어 내리 2위를 달리다 2005년 APEC정상회담 부산개최를 계기로 3위로 밀렸으나 이번에 그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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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도시 중에선 싱가포르가 1위, 벨기에 브뤼셀 2위, 프랑스 파리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1위, 서울 2위, 도쿄 3위로 나타났다.

UIA는 국제기구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회의로서 참가자 수가 50명 이상이거나,  국내단체 또는 국제기구의 국내지부가 주최하는 회의로서 전체 참가자 수가 300명 이상, 참가자 중 외국인이 40%이상, 참가국 수가 5개국 이상, 회의 기간이 3일 이상인 회의를 국제회의로 규정해 매년 순위를 매기고 있다.

제주에선 5월말까지 국제회의 43건, 국내회의 71건 열렸다. 올해 국제회의 개최 목표는 145건이다. <제주의소리>

제주도 국제회의 개최 순위

년 도 별

개최건수

개최도시 중 순위

세 계

아 시 아

2009년

61

29 위

6 위

2008년

58

38 위

8 위

2007년

57

39 위

9 위

2006년

41

48 위

9 위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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