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특별자치 2기 관광분야 핵심공약 실천 역량결집

▲ 제주관광의 본산 제주웰컴센터.ⓒ제주의소리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7월 새롭게 출범하는 특별자치 2기 도정의 핵심공약인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 및 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한 세부실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외국인관광객 70만명 유치 △시내 내국인면세점 330억원 매출 달성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을 위한 홍보역량 강화 △제주관광 신성장동력 ‘마이스(MICE)산업’ 육성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올 들어 6월 현재 주요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낳고 있으며,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역량을 결집, 올해의 경영목표를 반드시 실현한다는 각오다.

주요사업별 상반기 성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제주도와 관광공사가 목표한 외국관광객 70만명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 들어 이달 6일까지 외국관광객은 28만258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가 늘어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공사는 올해 중화권 및 일본권의 타깃시장을 비롯해 동남아, 구미주 등 해외권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통해 제주관광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운영 중인 시내 내국인 면세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30일 문을 열어 ‘개점 첫해,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낳은 면세점은 올 들어 6월6일 현재 138억6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 330억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을 위한 홍보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로, 2006년 슈퍼볼 MVP를 수상한 ‘하인스 워즈(Hines Ward)’를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홍보대사로 위촉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중앙정부가 3년간 국책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마이스’산업 육성에 주관기관으로 참여, 제주가 동북아 마이스 최적지로 성장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일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특히 오는 7월 새롭게 출범하는 특별자치 2기 도정의 관광관련 공약을 면밀히 분석, 공약실현을 위한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 마이스 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외국인관광객 유치기반 조성을 위해 일본 및 중국 중심의 시장영역에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 시장으로 마케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마케팅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항공 접근성 확보 및 차별화된 마케팅을 위해 국내외 항공사와의 (비정기 노선)확대를 위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21세기 미래전략산업인 마이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차년도 사업계획을 내실있게 마련하고, 중앙정부로부터 필요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대중앙절충 노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내 내국인 면세점의 수익을 제주관광 마케팅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반기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관광객전용카지노 도입을 위한 경제적, 인문사회적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도민 공감대가 우선인 만큼 용역과정에서 유관 관광단체·업계로부터 도민에 이르기까지 카지노 도입에 따른 여론을 수렴하고, 단계적으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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