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년만에 제주출신 김 센터장 총국장으로 임명

▲ 김동주 KBS제주총국장ⓒ제주의소

KBS 제주방송총국장에 20년만에 제주출신이 임명됐다.  

KBS는 11일자로 단행될 사상 최대규모의 인사에서 제주출신 김동주(54) 시청자센터장을 고향 제주 총국장으로 내려보냈다.

제주출신 인사가 제주총국장으로 임명되기는 1989년 고 오길웅 총국장에 이어 20년만의 일이다.

신임 김동주 총국장은 제주방송총국 기자출신으로 1995년 중앙 보도제작국으로 옮긴 이후 15년만에 고향으로 금의환향 내려왔다. 제주총국 기자가 서울로 올라간지 15년이 지나 총국장으로 돌아온 셈이다.

신임 김동주 제주총국장은 제주대 행정학과와 중앙대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1981년 제주총국 기자로 입사했다.

김 총국장은 보도제작국 차장과 과학부장 국제부장을 거쳐 보KBS 뉴스제작의 심장인 보도본부 라디오뉴스제작팀 기자(부장급) 뉴스네트워크팀장, 그리고 대외적으로 한국방송공사를 총괄하는 홍보팀장, 정책기획센터 인재개발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장성환 현 총국장은 본사 심의실 심의위원으로 발령됐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