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주인공 직장으로 등장...PPL 효과 커

▲ <인생은 아름다워> PPL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라온레저개발. ⓒ제주의소리

최근 ‘로케이션 제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라온레저개발(주).

SBS 주말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 연속 행진을 하면서 드라마 속 장소인 라온레저개발의 마케팅 효과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라온레저개발(주) 홍보팀은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연, 연출 정을영) 제작사인 삼환네트워크와 후원 계약을 맺고 기업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른마 드라마 간접 광고인 PPL 효과인데, PPL(Product Placement)은 영화나 드라마 화면에 기업의 상품을 노출시켜 마케팅 효과를 얻는 간접광고를 말한다. 라온은 현재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인공인 조아라(장미희)의 양병준(김상중)의 직장으로 나오고 있다.

드라마 초중반을 넘어서면서 등장한 조아라의 독특한 캐릭터와 엄격한 성격의 양병준 사이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으며 흥미를 모으고 있다. 이들 캐릭터의 인기에 라온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 양변준(김상중), 조아라(장미희)의 스틸컷으로 장식된 드라마 엔딩. ⓒ제주의소리

조아라와 양병준은 각각 골프리조트 대표와 본부장으로 나와 드라마에도 라온골프클럽과 더마파크, 라온승마클럽, 라온프라이빗타운 공사 현장 등이 노출되고 있다.

극중에는 ‘레오나(Reona)’라는 상호로 등장하는데 라온 측에서는 ‘라이온’과 ‘라오나’로 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이는 기존 명칭과 너무 흡사하다는 이유로 심의과정에서 탈락하는 등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실랑이가 있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라온레저개발(주) 좌승훈 홍보팀장은 “PPL 마케팅은 고객을 현장으로 직접 불러들이는 효과가 크다”며 “특히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특성상 주 시청자층이 중장년층이며, 이는 라온프라이빗타운의 주요 고객층과 일치하기 때문에 브랜드 홍보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분양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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