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배관연결공사를 하던 강모씨(35.서귀포시 동홍동)가 작업미숙으로 취수관속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10분께 남원읍 태흥3리 재남수산 앞 취수장 배관연결공사를 하던 모건설 강씨가 작업 중 수압에 의해 배관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같이 일하던 동료 임모씨(54)는 강씨가 빨려들어가는 것을 목격, 해경에 곧바로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 특수기동대가 수색한 끝에 배관속에서 강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 서귀포의료원 영안실로 후송했다.

해경은 목격자 임씨와 공사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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