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마본부가 주최하는 전국오픈경마대회 2차 예선전이 오는 27일 제주경마장에서 열린다.ⓒ제주의소리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승마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총상금 6000만원을 걸고 세계 최장거리(4800m) 경주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최고의 승마 고수를 가리는 '전국 Open Horse Racing 대회' 2차 예선전을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경마공원 경주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30일 제1차 예선을 시작으로 2차 예선(27일), 3차 예선(7월25일)을 거쳐 오는 9월12일 준결승전을 역시 제주경마공원 경주로에서 4,000m 레이스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오는 10월16일제주경마공원의 경마 시행일 제1경주와 2경주 사이에 펼쳐지는 4,800m 결승전 경주.

1차 예선전에는 총 36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한 경주에 9명씩 총 4개 경주로 진행돼 4개 경주에서 경주당 각 4위까지 총 16명이 오는 9월12일에 열리게 될 준결승전 참가자격을 이미 획득했다.

전 세계 최정상급 경마 선진국에서 펼쳐지는 최장거리 경주는 평지경주 3500m이다. 따라서 이를 감안하면 이번 Open Racing 결승전 4,800m 경주는 경마·승마를 하나로 묶는 최장거리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지구력승마대회 개최 등 각종 승마대회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승마에 경마의 질주본능을 만족시키는 경주를 통해 승마에 대한 관심의 극대화 및 생활체육으로 승마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경주로에서 대회가 진행되어 경마일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많은 경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합을 벌이게 되어 진정한 고수를 선발하게 되며, 경마팬들에게 이색 볼거리 제공 및 승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게 된다.  

한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마필 자격은 제주마 및 한라마 36개월 이상, 체고 150cm이하 이며, 만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참가 가능하다.

최종 결승전은 예선과 준결승전을 거친 최종 15명이 수천명의 경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주경마공원 경주로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여 1위 2000만원, 2위 1000만원, 3위 700만원, 4위 500만원 및 5위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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