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3일 연구용역 결과보고회…2006년에 이어 3년만

제주관광 관련 통계기준이 3년만에 바뀔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23일 오전 10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통계방법 개선연구’ 용역에 따른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용역은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해 3월 맡아, 지난 4월까지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01년과 2006년에 이어 제주관광통계기준 적용비율에 대한 3번째 연구다. 용역은 3~4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지난 2006년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내·외국인 관광객 1인당 지출의 변화 추이를 실증분석하고, 월별 관광객 수의 적용비율에 대한 기준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또한 제주관광통계의 안정화 및 관광마케팅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발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에 걸쳐 제주국제공항 격리대합실 및 제주여객터미널에서 관광을 마친 후 제주도를 떠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월별 설문조사를 심층적으로 실시했다.

보고회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발전연구원, 관광협회,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한국자치경제연구원, 출입국관리사무소, 한국해운조합제주지부, 국내 항공사 등 관련 기관·업계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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