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1인피켓시위 잠정 유보…노사동수 협의회 구성키로

단체협약 이행을 놓고 전면전이 예고되던 JIBS 사태가 수습국면으로 들어갔다.

JIBS노사 양측은 13일 2차 단체교섭을 가진 자리에서 사측이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노조측은 이를 잠정 수용했다.

노사 양측은 동수로 구성되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조측이 요구한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JIBS 노조측은 사측의 현 사태를 원만히 풀고나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부터 매일아침 출근시간대 벌여왔던 1인 피켓 시위를 잠정 유보키로 했다.

JIBS 노조는 ▲편성․보도 독립성 및 관련 국장 실무권한 보장 ▲인사고과 문항과 반영비율 재조정 ▲직원 채용시 사전 노사협의 이행 ▲노사갈등을 유발하는 책임자 중징계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일부터 성명서 발표와 현관로비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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