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155만여명 제주찾아…단체ㆍ외국인 증가, 개인 10만명 이상 감소

제주를 찾는 관광객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등 관광객 유인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55만4979명으로 지난해 161만8031명에 비해 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단체관광은 늘어난 반면 부가가치가 높은 개별관광이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단체관광은 59만8367명으로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하지만 개인관광은 지난해 96만4555명에서 올해 86만2258명으로 무려 10만2297명이 감소해 10.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외국인 관광객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4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9만4354명이 제주를 찾아 전년보다 12.6%가 늘어났다.

하지만 이렇게 가다가는 제주도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510만명의 관광객수는 공염불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관광객 확보를 위해 '팸투어'와 '크루즈와 KTX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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