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품의 멋과 그윽한 녹차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중앙갤러리(관장 김윤석)는 18일부터 24일까지 특별 기획전 '멋과 맛으로 즐기는 한국의 전시문화 展'을 개최한다.

오늘날 갤러리는 일반 대중과 친숙하지 않은 곳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중앙갤러리는 평화의 섬 제주가 세계 속으로 알려지기 위해 세계인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매우 중요한 문화라고 여겨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의 전통 문화 안에 풍류를 통해서 흥을 내고 멋과 맛을 추구하는 모습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 우리에게 친숙한 전통문화가 서양의 전시문화 공간인 갤러리를 통해 어우러지는 모습 속에서 평화의 섬 제주에 적합한 전시문화 공간을 찾는 것에 목적을 뒀다.

이번 기획전에는 명인 신청희·명인 도천 천한봉·중요 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명장 서동규씨 등이 특별작가로 초대됐고 도예, 목공예, 섬유공예, 한지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가들이 참여한다. 문의=712-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