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도외 이용객 대상 그린피 40% 인하…카트이용료·캐디피 ‘최저’

제주 부영CC가 파격적인 골프요금을 선보이며 도외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남원읍에 소재한 부영CC(대표 최병영)가 9일부터 도외골프 이용객 확대를 위해 그린피를 주중 10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주말엔 13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인하했다.

부영CC는 회원제 27홀, 대중제 9홀 규모로 지난 2008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회원권을 분양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개장 때부터 카트이용료를 6만원에서 4만원으로, 캐디피도 9만원으로 정해 골퍼 중심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펴고 있다.

다른 골프장의 경우 그린피는 평균 주중 10만4000원, 주중 13만8000원 정도다.

부영CC 관계자는 “골프장 경영방침이 관광객 및 제주도민과의 상생에 있다”면서 “품질관리와 각종 가격 및 편의제도를 개선, 제주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27개 골프장이 영업 중이며, 4곳은 공사 진행 중, 3곳은 승인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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