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원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도내 4개 종교의 성직자들이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천명한 것에 이어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도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김상근 목사)는 18일 성명을 내고 "걸프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과 한국군 파병을 반대해 온 우리 교단의 평화와 생명존중 실현에 함께 참여해온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의 교회는 해군이 추진하려는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은 평화와 생명존중의 이념과 정신에 어긋난 행위라는 것을 지적하며 화순항 해군기지 반대의 입장을 밝힌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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