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도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하우스 복숭아가 수확됐다.
하우스 복숭아가 감귤 대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북제주군 한경면 청수리 임안순씨 농가에서 올들어 도내 처음으로 하우스 복숭아가 수확, 출하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6일 빠른 수확이다.

북군은 감귤을 대체할 새로운 소득작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는데 하우스 복숭아의 경우 현재 kg당 1만2000원에 출하되고 있어 농가 소득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임씨의 하우스에 재배중인 복숭아는 단경기인 5월에 출하하기 위해 지난 2월8일부터 가온을 시작, 100여일만에 첫 수확을 했다.

복숭아 품종은 '가납암백도'로 당도는 12~14 브릭스, 평균 과일무게 230g으로 수령에 비해 착과성과 당도가 매우 좋은 것으로 분석됐고 올해 약 8t 정도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기센터는 복숭아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조생품종을 이용한 조기 가온재배로 수확시기를 5월 상순부터 출하시킬 수 있도록 기술지도해 나갈 방침이며 철저한 적과와 품질관리로 과실의 상품향상은 물론 새로운 감귤 대체 보완작물로 조기에 기술정착할 수 있도록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지 기술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10농갇4ha에서 하우스 복숭아가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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