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여름 피서철 특별교통본부가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1일 피서철 대비 하계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항공기 안전운항과 원활한 여객수송 편의를 위해 24일부터 8월10일까지 제주국제공항 내에 '하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객청사 3층 대합실에는 공항 이용객중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일사병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주한라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심장제세동기(AED), 디지털체온계, 생리식염수, 기타 구급약을 비치하고 응급구조요원과 간호사가 항공기 운항시간대에 상시 대기근무한다.

특별 교통기간 중 제주노선에는 정기항공편 4595편 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6개 항공사가 295편의 특별기를 추가 투입한다.

공항공사는 항공기의 대규모 결항이나 운항지연 등 비정상 운항상황 발생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고객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대책본부를 24시간 체제로 가동할 방침이다.

다음은 각 항공사별 운항확인에 필요한 대표 안내번호와 긴급환자 발생시 비상연락 번호이다. 대한항공 ☏ 1588-2001, 아시아나항공 ☏ 1588-8000, 제주항공 ☏ 1599-1500, 진에어 ☏ 1600-6200, 에어부산 ☏ 1666 - 3050, 이스타항공 ☏ 1544-0080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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