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강좌 '현대문명을 넘어 생태적 세계관을 향하여'

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홍성직·윤용택·김양순)은 오는 24일 2005 시민환경강좌 그 첫 시간으로 지율 스님을 모시고 생태적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를 청한다.

지율 스님은 고속철도 터널 공사로부터 천성산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01년 부산시청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천성산 문제를 거리로 들고 나와 국토순례, 단식 등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했다.

결국에는 지난해 목숨을 건 100일간의 단식을 통해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재조사 약속을 받아냈다.

좌절에 빠져있던 지율 스님이 웃음을 되찾고 그 동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좌는 오는 24일 저녁 7시 제주시 참사랑문화의집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5000원. 강연 전 지율 스님이 직접 만든 천성산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이 상영된다. 문의=제주환경운동연합 759-2162, 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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