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 빈곤층, 이주외국인, 비정규직이서 이 사회에서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이들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회 각처에서 느끼는 차별의 실체를 알리고 이의 해결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린다.

도내 17개 시민사회·정당·복지단체로 구성된 '차별없는 제주만들기 공동행동'(상임대표 제현우·오근수)는 오는 6월11일 오후 3~7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차별없는 제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차별을 넘어 평화와 연대로'란 주제로 열리게 될 이번 행사는 차별받는 당사자와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각 영역에서 느기는 차별의 실체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이를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별없는 제주만들기 공동행동은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문화행사 위주로 한마당을 기획했는데 각 영역(여성, 장애인, 빈곤층, 이주외국인, 비정규직) 당사자들과 연대를 다지고 서로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사전행사로 '과장으로' 나가 차별에 대한 실상을 알리고 본 행사로 서로 다르지만 따로 또 같이 '하나되어' 어우러진다. 맺는행사에서는 '인간답게 살 권리'를 주장하며 차별철폐 거리행진과 사회약자의 인권선언 등을 진행한다.

사회 각 영역에서 차별받는 이들이 하나되어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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