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한달 보름 앞당겨...중국인 100% 증가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40만명 돌파 시점을 한달 보름이나 앞당겼다.

제주도는 올들어 25일까지 제주에 온 외국인관광객이 40만723명(잠정치)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0만명 돌파시점은 9월8일이었다.

특히 중국인관광객은 20만명을 넘어서 지난해보다 100% 증가했다.

또 최근 몇 년간 주춤했던 일본인관광객도 8~9% 늘었다.

위축됐던 대만관광객도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올해 목표인 70만명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80만명 유치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쳤다.

제주도는 외국인관광객의 급증 요인으로 무사증제도, 이와 연계한 국제직항노선 활성화 인센티브를 꼽았다.

국제크루즈 관광객 증가도 한몫했다. 6월말까지 1만9342명이 다녀가 지난해보다 147% 증가했다.

또 해외 여행객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 기업체 인센티브단,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활성화 시책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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