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제주도당 환영 논평…"입법과정에서 도민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

20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구상안이 발표된 가운데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이 환영 논평을 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20일 논평에서 "조례를 통한 자치입법강화, 국세의 일부 지방세 이양을 통한 자치재정 확대, 경찰.교육자치 분야의 재량권 부여 및 특례안 인정 등 정부혁신지방분권위는 파격적인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는 2003년 1월21일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자격으로 제주도를 '분권의 시범도, 지방자치의 시범도'로 추진한다는 의지 표현에서 시작됐다"며 "2003년 10월 특별자치도라는 표현을 사용, 분권선도와 지방자치의 시범적 자치권한의 확대 등의 의지가 반영돼 오늘 구상안으로 확정 발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도당은 "참여정부의 제주에 대한 지원의지에 적극 환영을 표현하는 바"라며 "이런 보고서가 구상안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추진되기를 바라며, 참여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도당은 "향후 입법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도가 친환경적 동북아 중시도시 성장과 고도의 자치권을 수행할 수 있는 인적.물적.제도적 혁신을 위해 도민과 함께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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