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제주노선 항공요금을 일제히 올린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23일부터 제주기점 국내선 전 노선에서 '탄력 할증운임' 적용 시간대를 늘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육지발 제주행은 금·토요일 오전 7시~10시30분, 제주발 육지행은 일요일 오후 2시 이후에만 할증을 적용했다.

그러나 이번 변경으로 육지발 제주행은 금요일 전 시간대와 토요일 오전 11시59분 이전 출발편으로 할증시간이 확대됐다. 또 제주발 육지행 항공편은 일요일 오후 12시 이후 모든 항공편으로 확대됐다.

이에따라 김포·인천-제주 노선은 현재 8만4400원(이하 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제외)에서 9만2900원으로 오르게 된다.

할증시간대 운임은 제주-부산은 6만4900원에서 7만1900원, 제주-광주노선은 5만7900원에서 6만3900원, 제주-청주는 7만4400원에서 8만1900원으로 변경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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