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박물관, 감물·봉숭아물 들이기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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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감물과 봉숭아물 들이기 체험 행사를 한다.

매해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주민속촌박물관의 물들이기 행사는 ▲감물들이기 무료 체험 ▲갈옷 입고 사진 찍기 ▲감물들이기 시연 ▲봉숭아 물들이기 무료 체험 등 4가지 테마로 마련된다.

나무로 된 큰 그릇인 ‘도고리’에 방망이인 ‘덩드렁마께’를 이용해 풋감을 으깬 뒤 그 즙에 천을 주무른다. 흰 천이 갈색으로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니큐어가 없던 시절 손톱에 붉은 빛을 돌게 했던 봉숭아 물 들이기. 첫 눈이 내릴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꽃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과 함께 한해의 추억이 손톱에 고스란히 남게 된다.

문의=제주민속촌박물관 064-787-4501.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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