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만명 입도...피서관광 이번주 절정 이를 듯

올여름 제주에 피서인파가 쉴새없이 몰려들고 있다.

제주도는 피서철(7월16일~8월15일)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한 82만명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피서철 사상 최대의 인원이다.

피서관광은 이번주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하루 입도객이 지난달 28일 2만7000명, 29일 2만8000명을 기록한 후 30일과 1일에는 각각 3만명을 넘어섰다. 8일까지 하루평균 2만8000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7월2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잠정)은 427만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피서 관광객이 몰리면서 제주노선 항공기와 선박의 좌석이 동났다. 호텔과 콘도, 렌터카 등의 예약률도 95%를 웃돌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사려니숲길, 검은오름 트레킹, 자연휴양림, 올레걷기 등 녹색.생태체험과 요트, 승마, 자전거 하이킹 등 레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소규모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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