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심사]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시행 가능하가? 질문에 ‘부정적’ 견해

▲ 장동훈 의원. ⓒ제주의소리DB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내년도 전면 시행보다는 단계적 확대 시행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동우)는 3일 제273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장동훈 의원은 “6.2선거를 치르면서 무상급식 문제가 관심사로 떠올랐다”면서 “현재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되느냐”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생각이 앞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현재 재정 상황을 봤을 때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게 바람직한가, 아니면 차등을 두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바람직한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고운수 제주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현재도 읍·면지역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단계적으로 현실에 맞게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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