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하반기 학습보조 인턴교사 78명을 추가 채용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2010년도 학습보조 인턴교사 78명 추가채용 계획'을 발표, 하반기부터는 206명의 학습보조 인턴교사가 배치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및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에 채용계획을 게재하고, 해당 초.중.고등학교에서 9일부터 인턴교사 지원서 접수를 받는 등 인턴교사 채용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금년도 추가채용 계획은 지난 4월26일 개최된 제2차 교육개혁 대책회의 후속 조치로 예비교원 등을 활용하여 학교교육을 강화하고 교원들의 업무 경감을 통한 수업전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과부에서 수립하였으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 3000명 중 78명을 배정 받았다.

인턴교사 채용분야 및 인원은 학력향상 중점학교 23명, 전문계고 산학협력 14명,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8명, 전문상담 25명, 과학교육 4명,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4명 등 6개 분야 78명이며, 사업예산은 4억여원(교과부 50% : 도교육청 50% 매칭)이다.

채용기간은 방학을 제외한 4개월(9월~12월)이며, 보수는 4대 보험을 포함하여 월 120만 원 정도를 지급한다.

지원자격은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원칙으로 하되, 일부 분야의 경우 예외적으로 자격증 미소지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동일 순위 내에서는 저소득층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채용 시 우대한다.

인턴교사의 역할은 '초.중등교육법 제22조 1항'에 의한 ‘강사’로서 학교 교육과정 운영상의 필요에 의하여 수업지도가 가능하며, 정규교원을 도와 학생들의 ‘학력향상 및 바른 인성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인턴교사를 채용하는 학교, 채용 인원 및 지원서 작성 등의 세부사항은 도교육청 및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채용공고 안내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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