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16곳 27대 설치…하루 평균 1500명 이용

제주도의 관문인 공·항만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된 무인관광시스템이 제주관광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제주공항에 설치된 무인관광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관광객들.ⓒ제주의소리
제주도에 따르면 무인관광시스템은 공항, 부두, 해녀 박물관 등 도내 다중이용집합장소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16개소에 27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제주를 알리는 동영상과 관광정보 등을 안내원 없이 소개받을 수 있다.

지난 2006년 2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 257만9000명, 하루 평균 1509명이 이 시스템을 통해 제주관광에 대한 정보를 취득했다.

제주공항에 설치된 무인관광시스템은 하루 7만911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외버스터미널(6만5276명)과 해녀박물관(3만4013명)에 설치된 시스템의 활용도 높다.

콘텐츠별로는 인터넷 정보검색이 가장 큰 인기를 누렸고, 뒤이어 관광정보, 메신저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제주도는 다수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대한 장애조치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고, 기존 무인관광시스템 유지 보수업체와 연계해 장애발생시 즉각 조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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