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용지매입계약이 오는 9월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주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다음 달 말까지 용지매입계약을 완료할 예정으로,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주혁신도시 이전예정인 공공기관은 지난 5월 전국 처음으로 청사 기공식을 가진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을 비롯해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립기상연구소,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 9개 기관으로 타지역과 유치 경합중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을 제외한 8개 기관에 대한 이전승인이 완료된 상태다.

현재 제주혁신도시는 지난 3월 국토해양인재개발원 1개 기관만이 계약 체결돼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공공기관 용지매입 진행속도가 가장 느리지만, 9월 초 국세청산하 3개 기관을 시작으로 용지매입이 이뤄져 임차예정 및 통폐합 기관을 제외하고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기상연구소의 용지매입이 9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전기관 및 지역전략산업과 기능적으로 연관이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와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택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를 2010년 말 공급착수 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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