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1.7%-MBC 11.7%-JIBS 10.5%

▲ 제주지역 8월 9시 뉴스 시청률 통계ⓒKBS제주총국 제공
제주지역 뉴스시청률은 방송 3사 중 어느 곳이 가장 높을까?

KBS제주방송총국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에 방송 전파가 쏘아진지 60년 만에 처음으로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이 제주에서 일일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KBS제주 뉴스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방송사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저녁종합뉴스인 경우(KBS 9시, MBC 뉴스데스크, JIBS 종합뉴스) 지난 4일부터 29일까지 평균 시청률은 KBS제주가 21.7%로 가장 앞섰고, 제주MBC가 11.7%, JIBS가 10.5%로 뒤를 이었다.

특히 KBS는 최고 40.9%(8월19일 9시뉴스)의 놀라운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8월 한 달 동안 사흘을 제외하곤 항상 1위를 차지했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아침뉴스(KBS 뉴스광장, MBC 뉴스투데이, JIBS 아침뉴스)에서도 KBS가 앞섰다. 같은 기간 로컬방송 3사의 평균 시청률은 KBS제주가 14.1%로 멀찌감치 앞섰고, 제주 MBC 9.2%, JIBS 3.6% 순이었다.

KBS는 아침뉴스에서도 최고 19.3%(8월 10일 뉴스광장)의 높은 일일시청률을 나타냈고, 나흘을 제외하곤 아침뉴스에서도 항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청률 조사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8월1일부터 전국 시청률에 제주와 울산(각 100가구)을 포함하면서 이뤄졌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그동안 서울·경기인천·부산·광주·대전·대구·구미·춘천·창원·전주·청주 등 11개 지역 2350가구의 시청률을 집계해 제공해왔는데, 제주와 울산을 추가해 13개 지역 2550가구로 조사 지역과 가구를 늘렸다.                           

KBS제주 김익태 취재팀장은 "서귀포 방송센터 등 로컬뉴스를 강화하고, 꾸준한 기획보도가 시청률 상승을 불러왔다"며 "이번 시청률 조사는 시청률전문 조사기관이어서 더욱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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