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요트계류장 10월 착공...향후 레포츠형 종합마리나항 개발

▲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공공 요트계류장 조감도.
'요트 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포구가 '요트 테마항'으로 변신한다.

제주도는 요트산업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5억원이 들어가는 김녕항 공공 요트계류장을 10월에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크루즈급 요트(50ft급) 계류시설, 연결도교, 클럽하우스, 주차장, 요트 수리시설을 갖춰 김녕항을 레포츠형 종합마리나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녕리는 마리나 운영.관리, 요트 조종술 등 요트 관련 차세대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3월29일 국제요트학교를 열었다. 지금까지  85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는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크루즈급 요트기항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날로 증가하고 있는 고급형 해양레저.관광 수요를 겨냥한 인프라시설이 열악하다"며 "김녕항이 마리나항으로 개발되면 국내외 요트기항지로 각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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