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 9만5752명 입도 연중 최고치…전년 대비 23% 증가

올 들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월별 입도 관광객 현황을 집계한 결과, 8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만57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7325명에 비해 23.8% 증가했다.

이 같은 입도 외국인 관광객 수치는 올해 월별로 볼 때 최고 수준이다. 예전에는 중화권 국경절 연휴가 포함된 10월 관광객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8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면서, 이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입도관광객까지 감안하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러한 월별 관광객 수 증가에 힘입어, 올 들어 8월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총수는 51만177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최종적으로는 지난해 74만4580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들어 8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460만6687명을 포함해 511만8459명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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