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中은련카드, 10월1~10일 ‘제주 그랜드 쇼핑’ 이벤트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맞춰 씀씀이가 큰 중국인 관광객들을 제주로 끌어들이기 위한 ‘그랜드쇼핑’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신용카드인 ‘은련카드’와 공동으로 10월1일부터 10일간 중국인 쇼핑관광객을 대상으로 ‘2010 제주 그랜드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대행사는 BC카드가 맡는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이 행사기간에 제주에서 은련카드로 25만원(미화 200달러) 이상을 결제하고 나서 매출전표를 제시하면 즉석 추첨을 해 홍삼세트, 화장품세트, 제주감귤초콜렛 등의 해당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 추첨과 지급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제주시 중앙지하상가와 칠성로상가,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등 3개소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한다.

경품에 당첨되지 않은 쇼핑객에게는 화장품 샘풀 세트, 화장팩 등을 제공해 은련카드 사용을 통한 쇼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8월말 현재 제주지역 은련카드 가맹점은 1964곳이며, 매출액(현금인출 제외)은 326억원 정도다.

중국 유일의 카드사인 은련카드는 중국의 14개 은행이 연합한 통합브랜드로 현재 22억 장이 발행됐다.

문치화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 홍보활동까지 병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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