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0주년 맞아 제주에서 기념행사

민선자치 부활 10주년을 맞아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제주에서 모인다.

제주도는 '민선자치 1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3~14일 이틀동안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이번 기념행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관계 공무원, 지방자치학회 소속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민선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에 이어 앞으로 민선자치가 지향해야 할 비전이 담긴 '제주선언'이 전국 시·도지사로부터 채택, 발표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이주희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민선자치 10년의 성과와 과제'란 주제의 기조발표에 이어 △시.도지사의 비전과 리더십(최창수 고려대 교수, 윤용희 경북대 교수)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강병수 충남대 교수, 양복완 전남도 국장) △지방정부의 2단계 계층구조와 광역지방정부 기능(한상우 한양대 교수, 안영훈 수석연구원)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와 시.도 기능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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