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기훈)은 지난 4일 전국 주요도매시장 감귤경매사와 제주도 권역별 브랜드협의회원, 제주감귤농협 판매관련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감귤 유통과 공동브랜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국도매시장 감귤경매사 초청 워크숍을 서귀포 칼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소비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동브랜드 및 올해산 노지감귤의 유통현황 및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감귤농가 실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강대성 감귤정책과장이 ‘2010년 감귤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와,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최영훈 연구관이 ‘감귤기능성과 약리효과’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서울.경기.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지역과 시장별로 소비지 특성을 설명하고, 올해산 제주감귤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산지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감귤정책도 당부했다.

제주감귤농협은 대형거점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공동브랜드 창구 일원화 방안과 제주 전지역을 13개 지점(소)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특성 및 생산동향, 출하량 등을 설명하고 제주감귤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전국도매시장 경매사와 제주감귤농협 판매담당직원들은 ‘감귤유통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강화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 결의했다.

제주감귤농협 관계자는 “전국도매시장 관계자와의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소비지 현지의 의견청취 등을 통해 제주감귤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정보 공유 등 지속적으로 도매시장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생산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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