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억울하게 숨진 어린 여중생 '미선.효순' 3주기 촛불집회가 13일 열린다.

제주통일청년회(회장 김남훈)는 '자! 촛불을 밝히고 통일세상으로'란 주제로 13일 저녁 7시30분부터 시청어울리마당에서 '미선.효순 3주기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통일청년회 11일부터 13일까지 어울림쉼터에서 미선.효순양의 사진 등 전시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분향할 수 있도록 분향소도 설치한다.

신효순.심미선양은 지난 2002년 경기도 양주에서 미군 장갑차에 치어 14살의 나이로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숨졌다.

하지만 당시 미군은 사실을 은폐하고, 사고를 낸 병사를 무죄로 석방해 당시 한국사회에 '반미' 열풍을 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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