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치어 숨지게 해놓고 달아났던 뺑소니범은 음주운전을 한 관광객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최모씨(40.북제주군 한림읍)는 10일 새벽 3시50분께 북제주군 한림읍 옹포리 모 식당 앞 도로에서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곧바로 달아났지만 식당 주인과 택시기사가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들이 "흰색 계열의 중형차가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은 오전 11시50분께 흰색 매그너스 렌터카 운전자인 김모씨(25.전남 목포시)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제주에 온 관광객으로 사고 당시 술을 마시고(혈중알코올농도 0.086%)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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