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일본 고속버스업체인 월러버스와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의소리
제주항공은 일본 전국에 고속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윌러트래블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일본 현지에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한일 합작의 버스여행 패키지를 판매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일본에 도착한 승객 가운데 일본 전국 고속버스 2일 자유이용권을 4800엔에 사면 일본 전국을 운행하는 윌러버스를 2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나고야에서 밤 11시 탑승 후 다음날 아침 7시에 도쿄에 도착하는 윌러 심야버스를 이용하면 숙박료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속버스로 가는 도쿄 디즈니 리조트’ 상품은 제주항공을 이용해 나고야 도착 후 윌러버스를 통해 도쿄로 이동한 후 도쿄 디즈니랜드 또는 디즈니씨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정가 1만3100~1만4700엔인 나고야~도쿄 왕복권과 도쿄 디즈니리조트 자유이용권을 1만500엔에 살 수 있다.

나고야~도쿄 버스투어 패키지 상품은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한국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서울에서 도쿄까지 왕복 항공운임이 40~50만원 수준이지만 제주항공 김포~나고야 왕복항공권(20만원대), 일본 윌러버스 2일 자유이용권(4800엔, 약 6만5400원) 등을 모두 합해도 훨씬 경제적인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항공과 일본 윌러트래블의 합작상품은 저렴하고 실속있는 여행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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