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녀'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얼마전 지하철에서 여대생이 애완견의 배설물과 관련한 기사가 누리꾼들의 집중포화를 받은 적이 있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약속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에 대한 배반이었기에 그 소식을 들은 이들은 그토록 흥분했을 것이다.
아이들의 모자와 과자봉지도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나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런 부모의 아이들이 '개똥녀'같은 아이들로 자라나는 것은 아닐까?
김민수 시민기자
gangdoll@freech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