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제주만들기 공동행동,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위해
이들은 바로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고 소외된 약자들이다.
이들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위한 '차별없는 제주 만들기'에 나섰다.
오후 3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차별없는 제주만들기' 행사는 여성.노동자.장애인.자활기관' 등 영역별 홍보부스를 만들어 '차별철폐 우체통' '차별 스티커 설문' '주먹밥 함께먹기'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전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차별없는 제주만들기' 깃발에 참가자들의 손도장을 찍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장애인 차별철폐, 생활권 보장 △적극적인 평화문화 확산 △거리생활자 지원체계 구축! 쉼터기능 보강! △빈곤을 양산하는 신자유주의 반대 등 11개 항의 지지서명에는 참여하지 않아 눈총을 사기도 했다.
차별없는 제주만들기 공동행동은 마지막으로 '차별을 넘어 평화와 연대, 권리의 주체로!'라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모든 차별에 반대하는 투쟁을, 이땅 제주에서 평화와 연대의 싹을 틔우기 위한 공동행동을 오늘 이자리에서 시작할 것을 선언한다"며 "겉치레에 불과한 시혜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조직하고 극복함으로써 반드시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찾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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